산 정상에서 추락한 한 남자의 변사 사건. 담당 형사 해준은 사망자의 아내 서래와 마주하게 된다. 남편의 죽음 앞에서 특별한 동요를 보이지 않는 서래. 경찰은 보통의 유가족과는 다른 서래를 용의선상에 올린다. 해준은 사건 당일의 알리바이 탐문과 신문, 잠복수사를 통해 서래를 알아가면서 그녀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져가는 것을 ...
정년을 앞둔 형사 택록. 그에게 정체불명의 협박 전화가 온다. 그리고 씌워진 살인 누명! ‘나를 찾아. 너의 과거 속에 내가 있어.’ 자신을 친구라고 자칭하며 게임을 걸어오고..! 협박범은 택록이 맡았던 사건들을 다시 파헤치라고 지시한다. 왜 나의 과거를 들추는 걸까. 택록은 놈을 잡기 위해 지난했던 삶을 치열하게 복기한다. 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