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서 모든 것이 시작됐다. 태고의 땅 아스. 권력을 향한 욕망, 새로운 사회에 대한 열망, 그리고 가슴 뛰는 사랑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간 사람들이 있었다. 그 중심에 선 두 인물, 은섬과 타곤. 그들은 각각 어떠한 국가를 만들려 하는가. 결국 누가 그곳을 차지하게 되는가.
낯선 외지인이 나타난 후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사건들로 마을이 발칵 뒤집힌다. 경찰은 집단 야생 버섯 중독으로 잠정적 결론을 내리지만 모든 사건의 원인이 그 외지인 때문이라는 소문과 의심이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간다. 경찰 종구는 현장을 목격했다는 여인 무명을 만나면서 외지인에 대한 소문을 확신하기 시작한다. 딸 효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