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며 병든 어머니와 살아가는 복싱 선수 마르코. 어머니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평생 본 적 없는 아버지를 만나러 한국으로 향하던 그의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가 나타나 그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마르코 주위를 쑥대밭으로 만들며 숨통을 조여오는 귀공자를 필두로, 아버지의 막대한 유산을 차지하기 위해 ...
순양그룹 오너 일가의 충직한 비서, 윤현우. 해외로 유출된 비자금을 국내로 들여오라는 지시를 받고 임무를 수행하던 중 오너 일가에 의해 무참히 살해당한다. 그의 억울한 죽음은 끝이 아니었는데, 1987년의 대한민국, 순양그룹 오너 일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회귀한 것! 과연 그는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